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6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이동이 제한된 심각 단계의 경기 양주시가 이동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 단계를 시군별 차등 발령한다.
올해 경기 양주시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었으나 6일 00시부로 경기도 방역지역이 이동제한 조치 해제됨에 따라 시군별 차등 발령으로 변경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12개 시군, 양돈농장 발생한 안동, 영천, 영덕, 예천, 야생멧돼지 검출 및 의성, 문경, 상주, 구미, 청송, 봉화, 영양, 영주는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그 외 10개 시군은 위기 단계가 주의로 하향 조정된다.
이번 위기 단계 차등 적용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효율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하게 됬고,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경우, 전국 단위 ‘심각’ 단계로 위기 단계가 다시 상향될 예정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기 양주지역 방역지역 해제에 따라 위기 단계 변경을 통해 위험도 높은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양돈농장에서는 8대 방역시설* 관리 및 소독 강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