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은 지난 28일 경희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케이디바이오(김연주 교수)와 ‘천연물 바이오소재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지리산 자생 천연물 및 한방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및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식용 곤충 이용 기능성 식품 소재 및 메디푸드 제품 개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관한 내용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자생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소재 및 바이오 소재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미양행은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이어 최근 ‘한미화장품’ 브랜드로 화장품 수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남원시와는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세 기관 간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도울 뿐만 아니라 ‘K-바이오소재’의 세계적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수 대표는 “케이디바이오가 천연물 바이오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산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고기능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주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화장품 전문 제조회사로 도약하는 한미양행과 협업함으로써, 국내산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향장소재 및 식품 소재를 확보하고 이를 적용한 고품질의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