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상 청정원 호밍스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

  • 등록 2025.02.25 12: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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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트레이로 에어프라이어에 바로 조리 편해...부실한 만두소와 비싼 가격은 아쉬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냉동고에 쟁여 두면 든든한 아이템 중 하나인 '냉동만두'. 냉동만두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혼밥족, 바쁜 직장인, 자취생, 가족 모두에게 필수 아이템입니다. 다양한 요리법으로 활용하면 질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만두시장이 왕만두에서 교자만두를 넘어 샤오로바오, 하가우, 우육만두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실제 aTFIS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제공한 닐슨코리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만두 시장에서 딤섬 등을 포함한 기타만두류의 매출은 525억 4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4% 성장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색 있는 냉동만두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정통 중화풍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전용 트레이가 포함돼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별도로 호일을 깔지 않아도 돼 실제 조리해보니 편했습니다.

 

‘더블 프라잉(Double Frying)’ 공정을 사용해 뒤집지 않아도 마치 기름에 튀긴 듯한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당면 없이 국내산 돼지고기와 부추를 가득 채워 담백한 육즙과 향긋한 부추의 풍미를 살렸으며, 바삭한 만두피와의 완벽한 조화는 중국 산동식 군만두를 연상케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조리를 해볼까요.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 만두를 트레이 그대로 180도씨에서 3분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9분간 조리하니 노릇하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트레이 하단에는 홈이 있어서 기름이 쏙 빠져 뒷처리가 편했습니다.

 

 

은 어떨까요.
산둥식 군만두는 두껍고 쫄깃한 피, 바삭한 바닥 부분이 핵심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피가 두껍습니다. 얇은피 만두에 익숙한 입맛에는 씹을수록 만두피가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군만두의 생명은 바삭함이겠죠. 1개 먹을땐 바삭, 2개째부터 만두피 바닥면은 눅눅. 아쉽습니다.

 

만두소의 감칠맛은 만두의 전체적인 맛을 좌우하는데요. 만두소에는 돼지고기, 부추, 대파가 들어있습니다. 고기 잡내 없이 담백하면서도 간도 적당하니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만두소가 너무 적어 속이 텅 비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컬리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4월부터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컬리에서 2봉지 1만1960원에 구매했습니다. 1봉지(4개입, 140g)에 5980원입니다. 개당으로 따지면 1595원인데 망설여지는 가격입니다. 실제 컬리에는 트레이에 요리하니 간편하다는 장점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 후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황 기자의 평


재구매는 글쎄요.

 

*푸드투데이 리뷰에 소개되는 제품은 '광고', '협찬'을 통해 작성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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