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남지원,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 등록정보 정기 변경신고제 운영

  • 등록 2025.01.10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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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이하 전남농관원)은 오는 31일까지 양파·마늘을 경작하는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등록정보에 대한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농관원은 대표적인 동계작물인 양파·마늘을 시작으로 주요 농작물별로 파종·식재 시기를 고려하여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기간 집중 홍보를 통해 농업경영체가 변경등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변경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한 결과 자조금 단체가 보유한 경작신고 내용 등을 등록정보 현행화에 활용하기로 하고, 신청절차 간소화, 교육 및 홍보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정보공유는 자조금 단체가 최근에 양파․마늘이 심겨진 농지에 대한 정보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정보 매칭 후 아직 품목등록을 하지 않은 농업경영체에게 이번 변경신고 기간에 품목변경 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청절차도 간소화하여 농업경영체가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에 경작신고서 제출 시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에 동의하면 별도의 신청서 제출 없이도 변경등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 및 홍보 분야에서는 농관원과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가 주산지 지역 농업인 대상 현장 설명회 통합 운영, 농업인 상담과 제도 홍보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전남 농관원은 양파·마늘 정기 변경신고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벼·사과·배, 무·배추 등 생산·유통관리에 중요한 품목에 대한 정기 변경 신고를 활성화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농정의 기초 데이터를 고도화 시킬예정이다.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르면 재배품목과 면적, 재배농지 등 등록정보의 중요사항이 변경되면 농업경영체가 본인의 정보를 변경등록 하도록 되어 있지만, 바쁜 영농활동, 변경등록의 중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 등의 이유로 변경등록을 제때 하지 않은 사례도 많았다.

 

방도혁 전남농관원 지원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더 높이려면 농업경영체의 자발적인 변경등록이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본인의 농업경영정보가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제때 변경사항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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