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푸르밀, 탄핵 이슈에 불매바람 부는 식품 브랜드

  • 등록 2024.12.10 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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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와 유업계 브랜드 푸르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대한 반감이 더해져 브랜드불매운동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은 홍철호 정무수석은 밀접하게 얽혀있다.

 

창업주 홍경호의 친형인 그는 굽네치킨에 닭을 독점 공급하는 유통업체 크레치코를 설립했다. 그는 독점 가공업체 플러스원의 지배주주로서 굽네치킨과 긴밀한 연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굽네는 과도한 광고비를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고 광고비 사용 내역 고지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유가공업체 푸르밀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푸르밀 신준호 회장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장하고 있다. 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이기도 하다. 전 전 대통령의 외동딸 전효선씨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며 "탄핵 반대는 윤석열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섰다.

 

푸르밀은 1978년 롯데우유로 출발해 롯데그룹에서 독립한 이후에도 롯데우유로 제품을 생산하다 상표권 문제로 2009년 현재의 이름인 푸르밀로 변경됐고 가나초코우유와 검은콩우유 같은 히트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적자가 누적되자 202년 10월 예고없이 전체 임직원의 정리해고와 사업 종료를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실질적인 불매로 이어질까봐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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