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푸드포럼 개최...푸드업사이클링 발전 방안 모색

  • 등록 2024.11.26 14: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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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와 지난 25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2024 나주푸드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푸드테크 분야로 나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푸드업사이클링의 산업적 가치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변화하는 식품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 나주농업진흥재단이 주최, 전남대 푸드테크학과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푸드업사이클링 산학연관 전문가 초청 기조연설, 세션 발표, (사)중소기업푸드테크협회 광주전남지회 발대식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연사로는 미국 Chyer Kim 버지니아 주립대학 교수, Min Alexander M(민 알렉산더 명준) 리하베스트 대표, 이주봉 더데이원랩 대표, 우병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재창 시 농식품산업과 팀장 등이 참여해 분야별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포럼 기조연설에선 버지니아주 농업 구조, 글로벌 식품산업 동향에 따른 시의 푸드 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와 연계한 나주시의 역할, 북미 푸드 업사이클링 민간인증제도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소비시장 전략과 관련 정책 방향이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세션 1부는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대체식품 개발과 미래 도전과제, 식품 부산물 혁신 : 푸드업사이클링을 통한 지속가능 패키징 및 농업용품 솔루션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2부에선 푸드업사이클링 북미 민간인증제도 소개 및 소비시장 활성화 전략, 푸드테크 푸드업사이클링 정부정책방향을 다뤘다.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은 농·축산 및 식품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을 활용, 새로운 기술을 융합시켜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푸드테크 10대 분야 중 하나로 식품 부가가치뿐 아니라 자원 순환에 따른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서 2032년 시장 규모가 110조원대로 평가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시는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푸드테크연구센터 유치했고, 나주 일반산업단지 일원(부지 3417㎡)이며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에선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하여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 나주푸드테크 업사이클링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식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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