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생산 농가들에 대한 철저한 품질교육으로 소비자들과 탄탄한 신뢰를 쌓아간다.
시에 따르면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4차로 로컬푸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농가 생산자들에 대한 상반기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 및 로컬가공품 생산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로컬푸드의 신뢰도 향상 등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의무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로컬푸드 출하농가는 매년 1회 이상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 자격이 주어진다. 모든 직매장에서 동일한 품질 기준을 갖추게 하고 출하 농가의 편의와 직매장의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 교육은 시에서 직접 실시한다.
시는 전체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생산농가 900여명, 가공농가 100여명)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추진하며 하반기 교육은 11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의무통합교육과정은 출하자의 인식 제고, 농산물 품질향상, 기획생산체계 구성, 농약 안전사용 기준(PLS) 준수, 상품 포장 및 진열, 저탄소인증, 출하농가 준수사항 및 제재사항, 로컬푸드 개념 이해 등 출하에 필요한 기본 내용과 소비자와 함께 로컬푸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등 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출하농업인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여 생산단계부터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옥근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 강사는 “의무통합교육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가와 함께 로컬푸드의 취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이며, “로컬푸드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산자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