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목디스크의 치료법2

  • 등록 2005.03.15 1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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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체질에 따라서 목디스크와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체질에 따라 목, 흉추, 요추, 골반의 크기가 다르게 발달을 하였기 때문에 다른 영향을 준다. 체질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주의사항을 준수한다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성격이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모든 것을 정확히 하고 정리정돈을 잘 하는 소음인은 너무 긴장을 많이 하여서 목디스크가 온다. 등이 굽어지는 경우가 많아 목에도 영향을 준다. 남들은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얼마 안 있어 잊어버리지만 오래 간직하는 경우가 많다. 충격이 크면 클수록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머리 속에 가득 차 있는 울광증이나 스트레스, 완벽하게 해야된다는 부담, 긴장된 생활을 풀어주어야 한다. 경추 주위의 근육과 인대의 긴장이 풀어주어 경추사이의 간격이 여유가 있게 해야한다.

음식은 따뜻하며 약간 얼큰한 것이 좋다. 몸도 따뜻하게 보온을 하며 몸에 땀이 약간 배는 정도로 운동을 하여주는 것도 좋다. 차로써는 뼈와 척추를 튼튼히 하는 두충차, 긴장된 것을 풀어줄 수 있는 생강차, 유자차 등이 좋다. 기혈이 부족할 경우에는 인삼천궁차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창의적이고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봉사정신이 강한 소양인은 기분이 나쁠 때에 화를 많이 내거나 화를 풀지 못하고 가슴에 많이 갖고 있는 경우에 화가 목으로 올라간다. 이때에 잘못된 자세를 취하거나 긴장을 하는 경우에 갑자기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신장의 기능이 약하거나 음이 허하여 허화(虛火)가 많은 경우에도 퇴행성 목디스크나 골다공증을 동반하여 목디스크가 올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시키고 화를 내지 않고 남을 이해하려고 하며 모든 일을 천천히 처리하고, 세 번 이상의 생각을 한 후에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무 생각 없이 명상이나 단전호흡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음식은 녹두, 팥, 해삼, 생굴, 복어, 잉어, 가물치, 오이 등의 시원한 것이 머리와 목의 열을 내려주어 목디스크의 긴장을 풀어준다. 차로써는 화를 내려주고 음기를 보충하여주는 산수유차, 구기자차가 도움이 된다.

의젓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느긋하며 성취력이 강한 태음인은 욕심을 많이 내고 과식을 하여 체중이 늘어나거나 목의 긴장이 생기면 목디스크가 많이 생긴다. 과식을 많이 하여 비만하여지면 목도 같이 굵어지고 목의 순환이 잘 안 된다.

여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욱하기 화가 많이 오르거나 너무 욕심을 많이 내게 되면 목의 순환이 안되고 긴장을 하여 목디스크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목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하며 목의 살이 찌지 않게 하고, 목욕과 운동을 자주 하여 기혈의 승강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고단백의 저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며 소식을 하여 살이 찌지 않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은 배, 호도, 잣, 칡 등이 머리의 열을 내리며 진액을 보충하여 주는 효과가 있다. 차로는 몸의 습을 없애주어 순환이 잘 되게 하는 율무차, 몸의 열을 내려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칡차가 도음이 된다.

저돌적이고 선동적이고 영웅심이 강하고 추진력이 강한 태양인은 저돌적으로 나가려고 하다보면 기운이 위로 많이 올라가서 목의 긴장이 되어 목디스크가 올 수 있다.

또한 기가 너무 많이 오르다보면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증세가 병행하여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마음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행동을 하며 행동을 옮기기 전에 여러 번 생각한 후에 행동을 해야한다. 안하무인격으로 행동을 하거나 급한 마음으로 행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화를 내거나 기름진 음식이나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기를 내려주는 담백한 붕어, 조개, 포도, 머루, 모과 등이 좋다. 차로는 기를 내려주고 근욱을 풀어주는 모과차, 기를 내리며 뼈를 튼튼하게 하여주는 오가피차 도움이 된다.

김수범 기자

푸드투데이 김수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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