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일부터 소비자용 수술용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저정해 관리되면서 빠르면 이번주 내 시중에 판매될 전망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감염예방을 확보하면서 보건용마스크에 비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으로 공급하고자 제도 개선했다"며 "오늘부터 개정고시가 됐고 3~4개 관련 업체에서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이번주 후반기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에 포함되지 않고 민간에 자율적으로 유통된다.
양 차장은 "더운 날씨가 예정돼 있고 국민적 수요가 많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로 흡수하지 않고 민간에 자동적으로 유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에 대해서는 "1달 전 수술용 마스크가 50만개 생산됐는데 현재 70~80만개까지 생산되고 있다"라며 "조달청 등과 협의해 인센티브를 주는 등 업체들을 격려하고 증산노력을 하면 이달 중순까지 1일 100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65만6000개로 오늘부터는 공적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돼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마스크 생산업자가 정부에 의무공급해야 하는 비율을 80%에서 60%로 조정해 민간 유통물량을 늘리고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에서 제한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