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기자의 FoodToday] 전현희 의원 "다시 문 연 한일관, 코로나 문제 없습니다"

  • 등록 2020.02.13 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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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보건의료단체장들과 ‘코로나 19’로 침제한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 나서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80년 전통의 유명 한식당 '한일관'. 요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 3번.6번 확진자가 강남구 소재 한일관에서 92분간 함께 불고기를 먹었던 곳으로 유명하죠.


한일관은 지난달 30일 6번 확진자 동선이 발표된 다음날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가 이달 6일 다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손님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수차례 보건소.자체 방역을 시행하고 충분한 잠복지가 지났지만 코로나 19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공포가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심에 소비 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를 비롯해 여러 분야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경제도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정치권에서 나섰는데요.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이 이날 낮 12시 30분 강남구의사회장, 강남구치과의사회장, 강남구한의사회장, 강남구약사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 단체장들과 함께 한일관에 방문했습니다. 한창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층을 제외하고 2,3층은 한산했습니다.


이날 강남구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회장들은 의학적 관점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하더라도 방역조치를 하고 일정 시일이 지난 영업소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시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치과 의사 출신인 전 의원은 대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이틀 정도 후면 자연적으로 소멸하기 때문에 방역을 한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지나친 걱정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침체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소 방역뿐 아니라 자체 방역에도 힘쓴 한일관은 수저, 식판, 물컵 등 손님 입에 직접 닿는 식기를 모두 교체하고 직원들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날의 현장을 푸드투데이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전현희 의원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강남을 국회의원 전현희입니다.


오늘은 강남에 소재한 음식점에 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어져서 강남구를 대표하는 보건의학 단체장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주민들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방역조치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가 사멸 합니다.


이 음식점과 같이 2~3일 폐쇄하고 방역·소독조치를 한 경우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했기 때문에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음식점에 방문해서 식사를해도 괜찮습니다. 그러한 내용을 강남구를 대표하는 의사회장, 치과의사회장, 한의사회장, 약사회장, 보건소장께서 함께하고 “바이러스를 지나치게 두려워 할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조심, 철저한 방역 중요하지만 사멸한 경우에는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지역경제 활동에 참여해도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치과의원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주민들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지키고 지역전파를 막기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곳을 방문해서 방역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처음으로 수서역 SRT를 방문해서 방역 점검을 했고, 열감지기 설치,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해서 지역전파를 막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요청했고 현장 점검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만큼 터미널측에 지역주민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삼성의료원에서는 자체 방역 점검은 물론이고 지역을 다니는 셔틀버스를 통한 지역 전파를 막기위해 버스 운영시 철저한 소독을 요청 드렸습니다.


강남보건소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서 의료진과 함께 철저한 방역 대책을 요청했고,당과 정부에게 바라는 점을 의학 전문 단체로서 보완할 건의 사항을 듣고 당에 전달했습니다.


강남구 지역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의료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보고 올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반드시 퇴치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지역경제 살리겠습니다. 파이팅.”



황규석 강남구 의사협회장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굉장히 걱정들이 많으실겁니다. 공포스럽고 두려워 하시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간략하게 결론만 말씀드리면 의사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건강은 끝까지 지켜드릴 것입니다.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한명의 사망자도 없도록 끝까지 지켜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과 같이 국가의방역대책을 따라 주시면서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시면서 일상생활을 그대로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계순 한일관 압구정점 총지배인 :
한일관 총지배인 이계순입니다. 81년째 되는 전통 있는 한일관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휴점을 실시했습니다. 휴점기간동안 직원들은 쉰 것이 아니고 강남보건소에서 매일 나와 한차례씩 방역해 5일동안 5회의 꼼꼼한 방역을 실시 했습니다.


저희는 수저나 식판, 물컵 모두 교체 했고 직원들은 출근해서 식기, 종제기 조차 하나 하나 소독해 고객에게 믿음이 갈 수 있고, 찾으신 고객에게 실례가 되지 않게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푸드투데이 홍성욱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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