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나 봐, 싱숭생숭해'...감기처럼 찾아오는 계절성 우울증에 좋은 식품은?

  • 등록 2019.10.27 12: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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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쌀쌀한 날씨, 무르익어가는 단풍으로 가을 분위기가 한창인 이때 기분도 센치해 진다. 이맘때면 주변에서 '기운이 없고 멍해진다거나, 기분이 뒤숭숭하고 이상하다' 등 말들이 어느 때보나 자주 들린다. 계절이 바뀌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변화이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정신건강도 신체건강 만큼이나 중요해진 요즘 가을철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편집자주>


우울한 감정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세로토닌과 도파민과 같은 모노아민이라는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이 있다. 이 모노아민의 과다한 분해는 모노아민옥시다제 효소에 의해 결정되는데, 우울한 사람들의 뇌에는 이 모노아민옥시다제의 효소의 수치가 일반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많다..


또한 엽산은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 에피네프린과 같은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을 제한시키는 호모시스테인 과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노아민옥시다제 효소를 억제하는 음식이나 혹은 반대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향상시주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혈액을 통해 뇌속으로 공급하면 우울증 예방이 된다. 오히려 이 트립토판 아미노산이 부족해도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그러나 무조선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 고단백 식품을 섭취한다고 해서 트립토판이 다 잘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단백질 속에 포함된 다른 아미노산들이 트립토판 아미노산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음식은 단백질 아미노산 성분 중 트립토판이 최대한 많이 뇌까지 전달될 수 있는 음식이 우울증을 확실하게 예방시켜 줄 수 있다.


활성산소 또한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 활성산소를 없애는 게 과일과 채소에 많이 분포돼 있는 항산화물질이다. 산화 방지제가 포함된 항산화물질은 세포의 산화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치료해준다.


자,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건 트리토판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 엽산, 항산화물질이 포함된 음식 섭취가 바로 가을 우울증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은?


어, 호두, 통곡물, 우유, 아보카도, 토마토, 블루 베리, 라스베리, 딸기 및 블랙 베리, 버섯, 양파, 사과, 달래, 완두콩, 닭고기, 감자, 땅꽁, 브로콜리, 연근, 시금치, 등푸른생선 등는 우울감을 조성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활성산소를 억제시키고, 세로토닌의 기능을 억제시키는 호르몬인 신경전달물질 모노아민을 억제시켜 준다.



우울감에 더 깊이 빠지게 하는 나쁜 음식은?


반면에 돼지고기, 튀긴음식, 햄버거, 설탕, 카페인, 술, 커피, 콜라, 홍차, 녹차, 육류,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음식, 흰쌀, 빵, 파스타, 과자, 초콜릿 등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 우울감을 떨어뜨리기 위해 섭취하는 달콤한 가공식품은 혈당이 급상승시켜 일시적으로는 우울한 기분이 사라질 수 있지만 곧 다시 급격히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우울감은 상승하게 돼서 장기적으로 볼 땐 좋지 않다.


밀가루 음식 짜장면 면류, 담배, 농약이 많이 뿌려진 음식 등도 우울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이하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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