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한 인삼향 가득~ 올 가을 기대되는 '인삼축제' 어디?

  • 등록 2019.09.24 1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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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19 인삼축제'가 금산, 음성, 강화, 풍기, 파주, 이천, 홍천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인삼은 땅이 얼어 있지 않는 한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지만 10월 중순 이후에 수확한 인삼이 가장 품질이 좋아 이 시에 인삼축제가 활성화되는 시기다. 


무더운 여름동안 기력이 쇠약해졌다면 약으로 귀하게 쓰이는 인삼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지긋지긋한 신체 허약에서 벗어나는 건 어떨까. 인삼의 효능은 혈압조절과 간장보호,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쌉싸름한 인삼향 가득 가족여행을 떠나보자. 푸드투데이는 짜릿하고 역동적인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2019 인삼축제' 7선을 꼽아봤다. <편집자주>


인삼의 종류는? 


인삼의 종류는 가공되지 않은 수삼, 절편으로 유명한 홍삼, 그 외에도 가공방법에 따라 태극삼, 백삼, 미삼, 잡삼등으로 나뉜다. 그 중 고려삼이라 불리는 고려인삼이 한국, 만주에서 발견되는 인삼으로 사람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배 여부에 따라 자연산삼과 재배 인삼으로 구분되는데 산양삼은 삼의 씨나 묘상을 산에 심어 자연상태로 재배한 인삼을 말한다. 원래는 장뇌삼,산삼 등 으로 불리어지던 것을 산림청에서 용어 재정립해 산양삼으로 통일했다. 


좋은 인삼을 고르는 방법은? 


좋은 인삼을 고르는 방법은 인삼의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것이 좋으며 눌러봤을때 탱탱하며 신선해야 한다. 특히 뇌두 부분에 싹이 난 인삼은 굉장히 신선한 인삼이다. 또 잔뿌리에 사포닌 성분이 많기 때문에 잔뿌리가 많을 수록 좋다. 이 잔뿌리는 끊어지지 않고 쭉 뻗은 것이 좋고, 향이 진하며 뇌두가 작으며, 주름이 많지 않은 매끈한 인삼이여야 하고, 뇌두 부분에 줄기 절단의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있는 것이 좋다. 다리에 혹이나 붉은 반점이 없는 것이 좋다.


인삼보관법은? 


인삼을 깨끗히 씻어서 말려준 뒤 젖은 신문에 싸서 지퍼백에 냉장 보관하면 오랫동안 유지, 보관이 가능하다. 


민속제인 인삼제가 축제로…1500년의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닌 '금산 인삼축제'


'제 38회 금산 인삼축제'는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문정우)에서 열린다. 예로부터 전해오던 이 고장의 민속제인 인삼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1981년 축제로 자리잡아 올해 벌써 38회를 맞이했다.


금산인삼은 1500여 년이 넘은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역사를 지닌 약초다. 


먼 옛날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몸져누운 홀어머니를 위해 지성으로 기도를 드리다가 발견하게 됐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타지역 인삼과 비교했을때 금산인삼이 월등한 약효와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사포닌을 비롯해 피로회복과 두뇌개선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 축제는 9월 27일 부터 10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가수로는 설운도, 현숙, 지원이, 문희옥, 이동준, 김서영, 태성, 지나유, 양용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680여 개의 농가에서 재배한 수삼 선봬…'제7회 음성 인삼축제' 및 '제1회 음성인삼가요제'


'제7회 음성 인삼축제'가 오는 26일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680여 개의 농가에서 재배한 수삼과 홍삼 제품을 선보이며 전국 최고 품질의 음성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29일 이전에 없던 '제1회 음성인삼가요제'가 새롭게 진행된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사람들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음성인삼축제추잔위원회에서 주최한 본 축제는 금왕읍 응천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초청가수는 김민교, 양혜승, 청이, 송대관 등 이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고인돌광장서 세계문화유산을…강화고인돌과 인삼을 같이 관람할 수 있는 '강화 고려 인삼축제'


'제7회 강화고려인삼축제'가 내달 19, 20일 2일간 강화군 하점면 고인돌광장에서 개최된다. 


전통과 맥을 이어온 고려인삼의 원산지인 강화 인삼은 고려 고종(1232년)때부터 재배가 시작됐으며, 한국전쟁 발발후 강화로 피난 온 개성 사람들에 의하여 1953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이뤄졌다. 


강화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해양성 기후로 인삼 생육 시 고온장애를 받지 않고 연중 생육이 가능, 토양 또한 인삼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으로 구성돼 있어 6년근 인삼재배의 최적지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품질 좋은 6년근 강화인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초청 가수로는 김혜연, 박현빈, 설하윤, 김연자, 신유, 강승연 등이 나온다. 


축제장인 고인돌광장에는 세계문화유산 강화고인돌과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자연사박물관이 있어 추가 관람도 가능하다. 또한 강화고인돌에서 출발하는 강화나들길 17코스 길을 따라 걷다보면, 가을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정취도 느껴볼 수 있다. 





소백산록의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나…탁월한 효능으로 동의보감에 기록된 인삼, '풍기 인삼축제'


'2019 풍기인삼축제'가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타지방 어느 곳인삼보다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신진대사의 기능에 효과가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 

타지역의 인삼과는 다른점은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을 해도 물렁하게 풀어 지지 않고,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는 점이다. 또한 육질이 탄탄해 무겁고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캐기, 인삼요리 시식,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주세붕행차재연, 풍기인삼개삼터 고유제,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우량인삼 선발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삼 재배 경작지 면적 전국시 제 4위, 인삼 주생산지인 '이천 인삼축제'


'제5회 이천인삼축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이천 인삼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6년근 명품 이천인삼의 건강한 기운을 나눔은 물론 각종 건강체험프로그램,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관람객과 행복까지 함께 나누는 건강하고 신명나는 축제다.


이천(시장 엄태준)은 1960대부터 인삼을 경작해온 고장으로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뤄져 있다. 


또한 이천은 밤낮 일교차가 크고 결실기에 일조량이 많은 기후로 생육 후기까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곳으로써 인삼 생산의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이천인삼은 경작지 면적으로 전국시, 군 제4위이며 경기도 전체 면적의 20.7%를 가지고 있어 인삼 주생산지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삼판매 활성화를 통해 인삼산업을 발전시켜 인삼농업인의 소득 증대, 더 나아가 지역 대표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고 있다.


한편, 이천 인삼축제의 초대가수로는 남진, 최진희, 설운도, 현숙, 진성, 한혜진 등이 출현할 예정이다.







민간인 통제지역서 직접 캘 수 있는 기회 '파주개성인삼축제'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6년근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과 파주의 역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제15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은 민간인 통제지역 안의 인삼밭에서 진행되며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직접 캘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은 축제 2일차인 20일(1회차11:00,2회차14:00) 사전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진행되며 참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80가족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1가족 당 참가비는 15만원이며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유, 오승근, 배일호 등이 초대가수로 나온다.


한편, 파주의 대표 경제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가 경기관광특화축제 선정에 이어 지난 8월 29일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인 지역명품 대상에 선정됐다. 




명품음악회 초청 가수 '다비치'… 청정지역서 재배된 인삼 맛볼 수 있는 '홍천 인삼·명품축제'


강원도 홍천(군수 허필홍)은 국토의 85%가 산림으로 이뤄졌으며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은 청정지역이 많은 곳이다. 


큰 일교차로 인해 인삼이 건강하게 재배되기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 명품음악회에는 초청 가수로 다비치가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홍천인삼·명품축제에서는 만원의 행복으로 1만원으로 홍천한우 뼈 부위를 한봉지 가득 담아 갈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으며,1일 2회로 가능, 현장에서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산양삼이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소비자가 무농약,무비료로 친환경 재배된 산양삼이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국내산 산양삼은 단맛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관이 다소 매우 다양한 편인데. 반면, 중국산 산양삼은 비교적 색이 어둡고, 고르게 잘생겼으며, 삼산의 몸통도 굵고, 외관이 훌륭한데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2019년도 전국 우리 농산물 축제 빛낸 20명의 트토트 가수 스타들


한편, 푸드투데이는 '2019 전국 우리 농산물 축제를 빛내낸 가수'로 여자 트로트 가수 강민주, 박승희, 서지오, 윙크, 우연이, 유지나, 윤수현, 임수정, 장미화, 한혜진과 남자 트로트 가수 스타들 강진, 박진도, 박현빈, 설운도, 송대관, 이동준, 조승구, 진 성, 최영철, 하동진 등 20명을 선정, 농촌경제 활성화 및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하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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