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TV] '평균 생존율 100%' 기록...체리부로 육계농장 현장을 가다

  • 등록 2019.07.24 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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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생산지수 449P 달성 이어 육계 평균 생존율 100% 업계 최초 기록 세워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하자' 신념으로 글로벌 수준 품질경영 안착
이동규 본부장 "농장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 최첨단 설비.고도 기술력 갖춘 인력 강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평균 생존율 100%', '업계 최초, 최고 기록'. 바로 체리부로(회장 김인식)의 이야기다. 체리부로는 올 4월 국내 최고의 생산지수 449P를 달성한 농가를 육성한데 이어 27주차(6.30~7.6)에는 평균 생존율 100%의 기록을 세웠다. 주간 1백만수(27농가) 이상의 사육 규모에서 평균 생존율 100%를 달성한 것은 업계 최초.최고 기록이다.



최근 1년간 전국 육계농가의 (월)평균 생존율이 96% 정도인 것을 볼 때 평균 생존율 100% 성적은 큰 의미가 있다. 생존율은 사육비와 도계육의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던 지난달에 체리부로 농가가 높은 생존율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에는 체리부로 직영 농장(사료공장)의 우량 병아리.사료공급, 농가와 사육 담당자간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 기술 공유 및 부설 '중앙연구소'의 철저한 방역관리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체리부로는 어떤 기업?

체리부로는 올해로 설립 28주년을 맞은 닭고기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1년 설립한 이래로, 오늘까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하자'는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오고 있다.

체리부로의 CI는 체리(과일 체리)+부로(부로일러) 의 합성어로 맛있는 닭고기를 상징한다.


농장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인력과 최첨단 설비. 이것이 바로 체리부로의 경쟁력이다. 제품의 품질만큼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품질 등급 자동 분류 시스템, 에어칠링시스템 등 첨단 설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에 안착했다.

체리부로는 현재 평균 5만5000수의 사육규모를 관리하고 있다. 이동규 육계 사육본부장은 "체리부로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의 종계장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 타사 보다 높은 생산성과 고품질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며 "육계 농가를 관리하는 담당코디 분들은 농가 사육 중 가장 취약한 시간대인 새벽 및 야간 방문을 통해 농장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연구소'는 어떤 곳?

체리부로는 업계 최초 자체 연구소인 '중앙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규 육계 사육본부장은 "업계 최초 중앙연구소는 자체 종계의 질병 및 방역 모니터를 진행하고 모든 육계 농가의 사전 방역 관리와 질병 모니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연구소는 지난 2017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민간 가축병성 감정실시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은 바 있다. 가축병성 감정실시기관은 가축의 질병에 대한 시험 결과를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관이다. 이로써 중앙연구소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기관을 대신해 사육농가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질병 진단을 물론 해썹(HACCP) 검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공존.공영.상생...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체리부로는 공존, 공영, 상생의 정신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지원 활동 뿐만 아니라 농장 및 영세 상인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 노사 및 고객사간 상생을 위한 경영 활동을 한결같이 펼쳐왔다.

2003년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농가협의회가 구성돼 농가와 회사가 상생 한다는 실천을 가장 먼저 실현했다.

사료 또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사료를 공급해 농가 가 안정적인 사육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규 본부장은 "지난해 정부에서 진행한 CCTV 방역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해 현재 전 직영 종계장과 40여개의 계약농가에 IOT 장비를 설 치해 첨단관리를 진행 하고 있다"면서 "이는 AI, 혹서, 혹한기 등 닭의 사육 중 가장 취약한 시기에 농가에 적극적인 지원과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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