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성수기를 맞아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사가 광고모델을 이용한 치열한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을 칠성사이다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는 ‘Re:fresh, Re:green’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무더운 여름의 사무실, 집, 야외 등 일상생활 속에서 칠성사이다를 통해 채워지는 청량함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절대그이’ 등을 통해 활약하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구축된 홍종현이 칠성사이다가 추구하는 청량함과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신규 광고는 칠성사이다가 일상 속 갈증을 날려버리고 신선함과 활력을 다시 채우는 대표 탄산음료임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칠성사이다를 통해 무더운 도시 일상이 청량한 색으로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프라이트는 지난달부터 새 광고모델인 청하와 장기용이 함께 한 ‘Dive in Sprite(스프라이트로 빠져들어)’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스프라이트 광고는 청하와 장기용이 더운 여름 스프라이트와 함께 팍팍한 일상을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온몸으로 즐기며 빠져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치열한 현실을 벗어나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온몸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상쾌한 스프라이트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원한 매력과 열정을 가진 청하와 장기용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발탁이유를 밝혔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시장점유율은 가정용 판매량 기준으로 지난해 21.8%를 기록했으며,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는 4%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