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범의 건강칼럼] 허리디스크, 협착증 치료하는 관절교정추나기법

  • 등록 2019.05.19 1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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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의 급여화로 많은 분들이 추나요법의 혜택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경제적부담으로 단순히 침, 물리치료, 뜸, 부항 등만을 받던 분들이 보험급여화의 혜택으로 추나요법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치료율도 더욱 높아졌다. 추나기법에는 크게 단순추나기법과 복잡주나기법이 있다. 가벼운 경우에는 단순추나기법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반면, 난이도가 있는 질환에는 복잡추나기법을 사용한다. 

먼저 단순추나기법에는 관절을 움직여서 풀어주는 관절가동추나기법, 근육과 근막을 풀어주는 근막추나기법, 관절주위의 근육을 늘려주어서 풀어주는 관절신연추나기법으로 나누었다. 복잡추나기법에는 관절을 빠른 속도로 움직여 치료하는 관절교정추나기법이 있다. 

관절교정추나기법은 무엇인가?

관절교정추나기법은 충격치료를 동반한 가동화기법으로 빠른 속도와 적은 진폭의 힘을 사용하여 시행하는 직접적인 기법이다. 특정 해부학적인 접촉점을 이용하여 지렛대의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속도, 진폭, 방향을 조절하여 고속, 저진폭의 동적인 교정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추나요법을 받을 때 “우두둑”하며 염발음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추나의 관절가동추나는 같은 부위를 치료할 수 있지만 관절교정치료와는 반대로 저속으로 고진폭으로 치료하는 것이 다르다. 

관절교정추나기법은 시술원칙이 있다.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하고, 치료부위를 국소화하며, 환자를 이완시켜 치료부위를 조절하며, 잘 치료하기 위하여 적절한 위치에 있으며 환자의 호흡, 등척성운동 등의 이완요법으로 충분히 이완을 한 후에 고속 저진폭으로 치료를 빠르게 하는 것이다. 

관절교정추나기법을 시술하기 위한 주의사항이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부위를 잘 선정하며 수기적인 기술이 있어야 하며 정확한 해부학적인 지식을 갖고 치료하여야 한다. 외부에서 부기에는 간단하게 하는 것 같아도 상당한 시간의 경험이 요하는 치료법이다. 

관절교정추나기법의 금기증도 있다. 급성염증성관절증, 급성 골절 및 탈구, 인대파열, 과불안정성, 감염, 동맥류, 급성척수증, 급성마미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할 때에 주의를 하거나 치료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관절교정추나기법의 적응증은 어디인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질병은 요추과 경추의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질환에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서는 척추의 X=ray, 경피온열검사, CT, MRI 등의 정확한 진단이나 정확한 촉진을 통하여 치료의 목표를 잡고 치료하여야 한다. 단순한 근육통인 경우에는 약간 잘못하여도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허리디스크, 협착증과 같이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잘못 치료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주의할 것은 경추를 치료할 때이다. 경추의 추골동맥이 있어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데 경추의 퇴행성변화, 동맥의 경화 등으로 유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도한 경추교정치료를 하는 경우에 뇌혈관의 손상으로 인하여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다. 항상 경추추골동맥의 안정성을 확인하여야 한다. 

척추교정추나요법을 하는 경우에 주의할 것 중의 하나는 경추, 요추, 흉추, 턱관절, 골반 등의 균형상태를 보아서 체형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한다고 국소적인 부위에 집중을 하다 보면 전체적인 체형의 상태를 깨는 경우가 많다. 항상 전체적인 체형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체형을 바르게 해주면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외에 척추교정요법에는 장골교정법, 천골교정법, 견흉관절교정법, 악관절 교정법, 고관절교정법, 슬관절교정법, 족관절교정법 등이 있다.

이외에도 탈구교정법이 있다. 흔히 뼈가 탈구 즉 빠진 관절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턱관절, 견갑상완관절, 상완요골관절 등의 탈구교정법 등이 있다. 
푸드투데이 김수범 칼럼니스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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