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27명 고용창출

  • 등록 2017.01.06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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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석기룡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이하 소셜 프랜차이즈)’사업을 통해 6개 업체 프랜차이즈 등록과 더불어 직영점 2개, 가맹점 8개 등 총 10개의 신규 창업을 통해 27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청년 등 취약계층의 고용확대 및 가맹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브랜드 및 인테리어 가이드 개발 ▲홍보 및 마케팅 ▲교육 및 멘토링 ▲운영매뉴얼 개발 ▲정보공개서 등록 등을 지원해 총 6개의 소셜 프랜차이즈 본부를 구축했다.

 
시는 고용창출이라는 양적인 성과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의 실현 및 공유를 중요시하는 이번 사업은 6개의 지원업체가 앞으로 각각의 사회적 미션을 가지고 창업과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지원받은 업체들을 살펴보면, 먼저 고양이용품 프랜차이즈업체인 ‘고손컴퍼니’는 부산지역 자활센터 ‘희망공방사업단’과 연계해 PB상품을 아웃소싱해 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층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매수익으로 유기묘 보호소를 설치해 유기묘 구조 및 보호활동 등을 하며 소셜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수제 과일청 담아요’는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했고 올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관 규약을 만들었다.

 
또한 육전, 해물전 등 외식업체인 ‘달’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을 통해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유도해 가맹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며  ‘마포본가곱창’프랜차이즈 업체는 매월 매출의 5%를 적립해 청년 직원들이 소자본 가맹점 창업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홈푸드 전문업체인 ‘개구리 반찬’과 전통 막걸리의 현대화로 프랜차이즈 지원을 받은 ‘발효키친’은 활발한 가맹사업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희망할 경우 가맹비 및 교육비 50% 할인의 혜택을 주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6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청년 일자리 희망 만들기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혁신사업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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