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이색조합 메뉴 '컨버전스 식품' 인기 폭발

  • 등록 2015.08.07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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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통새우와 쇠고기가 만나면?'...삼양식품 비비올레 '토마토와 고추냉이 조합'


서로 다른 식재료의 조합으로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만족시키는 ‘컨버전스 식품’이 최근 외식 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컨버전스 식품’은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의 조합으로 이색적인 맛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뻔한 메뉴에 지친 소비자들의 눈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고 있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컨버전스 식품은 맥도날드가 출시한 ‘미니언 슈비 버거'이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캐릭터이자 최근 국내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주인공인 ‘미니언’을 주제로 맥도날드가 선보인 신제품으로, 통 새우가 들어간 슈림프 패티와 100% 순쇠고기 비프 패티가 모두 들어가 육지의 맛과 바다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색적인 맛과 식감은 물론 프리미엄 버거의 푸짐함으로 든든함까지 선사하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삼양식품이 내놓은 '토마토 비비올레'는 토마토의 상큼한 맛과 고추냉이의 알싸한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기존의 비빔면들이 고추의 매운맛으로 입안 가득 매운 느낌이 지속됐다면, 토마토 비비올레는 고추냉이를 사용함으로써 알싸하게 매운맛을 시원하고 깔끔하게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제푸드가 운영하는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인 오므토 토마토는 오므라이스를 피자 토핑으로 올린 '콜라보 플레이트’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콜라보 플레이트'는 오므라이스와 피자를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로, 담백하게 구운 씬 도우 위에 특제 오므라이스와 단호박, 닭가슴살, 소시지, 루꼴라 등 각종 토핑을 푸짐하게 올렸으며, 피자 도우에 오므라이스를 싸서 먹는 색다른 재미도 즐길 수 있다.

 
한 제품 가격으로 두 가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는 각각 타르트 빙수와 케이크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뚜레쥬르의 타르트 빙수는 밀가루와 버터 등을 반죽해 얇게 펴서 만든 타르트 파이 위에 우유빙수를 올린 제품으로 강남역점, 대학로점, 가로수길점 등 5개 직영점에서 판매 중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와 빙수를 결합한 케이크 빙수를 내놓았는데, 자몽무스 케이크, 티라미수 케이크, 치즈 케이크 등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 한 조각과 과일이나 커피로 맛을 낸 빙수가 디저트 접시에 함께 담겨 나오는 형태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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