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블루벨 크리머리의 아이스크림제품과 관련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사례를 조사한 현황을 발표했다.
FDA의 이번 조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지역 보건 당국과 함께 이뤄졌다.
CDC와 캔자스주 보건환경부는 캔자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희귀 계통 4종 중 한 계통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텍사스주 브랜헴에 소재한 블루벨 크리머리 생산 시설에서 제조된 제품에서도유사성이 높은 3개 균주가 해당 시설에서 제조된 제품에서 발견됐다. 감염자의 질병 발생 시기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1월 사이다.
FDA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보건 및 환경부가 2015년 2월 12일자에 한 유통센터에서 수행한 제품의 정기 검체채취 과정을 통해 블루벨 크리머리의 1회제공 'Chocolate Chip Country Cookie Sandwich'과 'Great Divide Bar' 아이스크림 제품의 샘플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3개 계통과 4개 희귀 계통이 발견되었다는 점을 전달받았다. 이들 제품은 블루벨 크리머리의 브랜헴 시설에서 제조됐다.
이후 텍사스주 보건서비스부는 블루벨 크리머리 브랜헴 시설의 제품 샘플을 수집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당국에서 검사한 동일 제품과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조된 아이스크림 제품인 'Scoops'에서도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캔자스주 보건환경부에 따르면 감염자 4명의 의료기록에 블루벨 크리머리의 1회제공 포장 제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이것으로 만든 밀크쉐이크를 전원 섭취했다는 점이 제시돼 있다고 한다. 5명의 감염자는 모두 성인으로 지금까지 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한편, 블루베리사는 다음의 해당 아이스크림 제품을 상점에서 철수시키고 제품이 제조된 생산 라인 운영도 중단시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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