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우병 "소비자 안전 위험하지 않아"

2015.03.10 10:12:15

8일(현지시간) 외신 CBC News에 따르면 캐나다의 수석 수의관이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광우병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육우가 지난 몇 년간에 걸쳐 살처분됐으며 식품망으로 유입됐지만 소비자들은 캐나다 소해면상뇌증 보호대책이 있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석 수의관은 "이들 동물들은 살처분됐고 사료 금지가 강화되면서 실제 프리온이 서식하고 있는 부위인 특정위해물질이 완전히 제거됐으므로 식품 안전상에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지난주 웹사이트를 통해 소해면상뇌증(BSE)를 조사하면서 육우 750두 가운데 317두가 살처분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소해면상뇌증 육우의 '출생 코호트'로 제출한 자료에서 나온 정보다.
 
이 두 숫자는 지난 2009년 3월 전후 1년 안에 태어난 육우를 의미하는데, 세계동물보건기구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

수석 수의관은 이에 대해 "초안으로 게재한 것이며, 살처분 수가 정확하지 않으므로 최종 숫자는 더 많을 수 있다"며 "750두도 신뢰구간 95%이고  지금도 출생 코호트와 살처분 마리수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추후 OIE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물보건기구 대변인은 "컴퓨터 결함 탓에 실수로 웹사이트에 수가 공개됐으며 캐나다 정부가 아직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후 삭제했다"며 "몇 일내로 캐나다 정부가 후속 보고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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