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현지시간) 외신 TIME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단체(EWG)가 '2015 농산물 중 농약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발표하면서 검사한 농산물의 2/3가량에 농약이 함유돼 있으며 그 중 사과가 1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WG의 웹사이트에 나타난 순위에는 사과에 이어, 복숭아와 승도 복숭아가 그 뒤를 따랐다.
검사한 농산물 중 2/3 가량에서 농약이 확인됐지만 유형간 차이는 매우 상이했다고 전했다. 검사 대상인 사과, 복숭아, 승도복숭아 중 95% 이상에 농약이 함유돼 있었다.
EWG의 소냐 런더 수석 과학자는 식품간 차이가 변함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무농약 농산물을 섭취하기를 원하는 사람과 농약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유기농식품을 얻을 수 없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를 구매할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라고 전했다.
런더 연구원은 농민들은 복숭아와 승도 복숭아와 같은 표피가 민감한 과일에 농약을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아보카도, 파인애플, 바나나와 같은 농산물의 표피나 껍질은 대개 소비자가 농약을 섭취하는 것으로부터 보호해 농약이 가장 적게 검출된 농산물 목록에 순위를 올렸다.
이 보고서는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품목의 비율, 농약 검출량, 농약의 평균수를 등 순위를 매기기 위해 미국 농무부 자료에서 다양한 요인들을 조사했다.
한편 런더 연구원 이 보고서는 소비자의 과일과 채소 섭취를 저지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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