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문화, 역사, 생태자원을 농어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관광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명품 관광상품 발굴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여행 상품 ‘여섯 보물 태안체험여행, 태안 겨울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 여행상품은 코레일이 홍보하고 모집해 관광열차로 홍성역까지 도착하면, 전세버스를 이용해 태안의 농촌관광체험을 즐기는 형태로 운영된다.
군은 지난 6일과 13일 코레일의 국민행복실천단과의 여행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번 상품은 지역의 농특산물 직거래도 이뤄져 지역 농어민 및 체험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18일에는 1박2일간 코레일 관계자, 관련 여행사, 블로그기자단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매화둠벙마을, 대야도마을, 화가마을, 다솜농원 등 농어촌 체험과 농가맛집 곰섬나루, 꽃드래 통나무집사람들 향토음식사업장 등을 찾아 향토음식체험을 즐겼다.
또한 태을암, 백사장항, 꽃지해수욕장 등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문화, 역사,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힐링 체험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은 기차여행과 태안의 관광, 그리고 농특산물 판매를 결합한 상품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레일과 함께 검증된 체험상품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지역 대표 기차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