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건강보양식 알카리성 식품 '오리백숙'

  • 등록 2014.12.18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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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목행동 오리고기 맛집 압구정오리 "AI도 끄떡없어요"


추위를 이기기 위한 칼로리 소모가 다른 계절보다 많아지고 기초대사량이 여름보다 20%증가하는 겨울.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 주고 감기예방과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겨울철 건강 보양식으로 오리 고기를 추천한다.

  
오리고기는 육류와 달리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함유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므로, 성인병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부노화 방지 및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시켜 주고 비타민, 광물질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에는 오리를 '허약한 몸을 회복해주는 보약의효과와 혈액순환을 이롭게하며 몸의 부종을 제거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고 기재, 본초강목에는 '열독과 어혈, 붓기를 제거하며 몸이 아플때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기재돼 있다.


이처럼 맛도 좋고 효능도 좋은 탓에 많은 오리고기 음식점들이 즐비하지만,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가게 운영에 타격이 있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한 압구정오리(대표 지유정)은 손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음식에 MSG를 첨가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건강 밥상에 신경을 쓰고 있는 탓에 불황이 없다고 한다.


HACCP인증을 받은 오리농장에서 오리를 공급 받아 사용하며, 다른 식재료들도 지유정 대표가 직접 꼼꼼히 친환경 농산물로 선별해 구입한다. 


압구정오리의 능이오리백숙은 지유정 대표가 직접 개발한 천연조미료와 능이버섯으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내고, 연잎을 사용해 조리하므로써 다른 오리집과의 차별을 두었다. 


또한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는 진흙 오리 구이는 밥을 연잎에 싸 오리 뱃속에 넣고 황토로 된 옹기 속에 구워내는 과정을 통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점심 특선으로는 건강식 곤드레 밥과 정성들여 만든 신선한 제철 식재료들로 만든 반찬을 맛 볼 수 있다.


지유정 대표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며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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