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송년불꽃축제, 신년 해맞이, 눈썰매장 등 올해 겨울에 가족·친구·연인이 가볼만한 곳 14곳을 16일 발표했다.
도는 지역별로 대표적인 장소를 18개 시군을 통해 추천을 받아 이중 관광객의 선호도나 호응도가 높을 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번에 도가 14곳을 선정하게 된 것은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어디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지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한 눈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겨울 관광비수기에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도내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경남도가 이번에 발표한 ‘겨울철 경남도에 가볼만한 14곳’은 크리스마스트리축제, 송년불꽃축제 등 겨울축제 6곳, 신년 해맞이 명소 3곳,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5곳으로 테마별로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곳을 소개함으로써 그동안 비수기로만 여겨왔던 겨울철에도 여행욕구를 높여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경남을 알린다.
이 중 김해 ‘세계크리스마스 축제’는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김해시 동상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리며, 화려한 불꽃 조명과 다국적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Good-Bye 2014 송년불꽃축제’는 오는 12월 31일 오후 4시부터 거제 장승포항 일원에서 열리며, 바닷가 야간 경관을 배경을 한 불꽃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부곡하와이 얼음나라 얼음조각축제’를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하동 옥종 딸기마을’을 찾아 딸기 수확 체험과 함께 전통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안상용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은 겨울에도 가족단위, 친구, 연인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겨울축제와 관광명소가 많다”면서, “특히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에게 이번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겨울 여행도 하며 전통연 만들기 체험, 썰매타기 등 우리고유의 전통 문화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장했다.
한편, 도는 내부 행정망 게시는 물론 전 시군과 도 교육청에도 연말연시 경남도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고 겨울 여행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연말연시 경남도에 가볼만한 곳 14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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