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역사적 기공식 개최

  • 등록 2014.11.25 1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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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식품도시로 새로운 도약과 부흥의 계기 마련


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2만 2천개 일자리 창출로 익산 발전 50년 앞당긴다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 식품수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2017년 기업입주가 완료되고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유발 효과 4조원, 2만 2천여 개의 추정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 등으로 2020년 15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 세계적 기업의 탄생과 함께 농·식품 등 30억불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은 전통적인 농업지대이자 새만금의 배후도시로서 품질 좋은 농수산물의 수급이 용이하며 도로와 항만이 인접해 있어 수출 물류여건도 탁월하다. 




또한 지리적으로 15억 명 규모의 동북아 시장 중심에 있고 비행 거리 2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도시가 60개 이상이 포진하고 있어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들도 수출전략 거점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간 익산시는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국내 52개, 해외 49개 등 101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10월 유럽을 순방하며 투자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네덜란드 바네벨트시 에스제 반 디크 시장과 익산 역사상 최초로 식품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유럽식품 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기공식에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최적의 전진기지로 삼고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산업단지와 기업지원 시설을 조성하고 조세 감면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할 것이며 민간 육종연구단지나 농·생명 혁신도시, 지역대학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농식품 분야의 창조경제의 모델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이 40년 전 이리수출자유지역 지정으로 익산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익산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바로 농림부장관에게 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2016년 완공되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본격 가동되고 지역경제와 선순환 하며 경제효과를 창출하게 되면 익산시는 도시 발전을 50년 이상 앞당기고 향후 익산 100년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산업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다. 


익산시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네덜란드 '푸드밸리',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미국의 '나파벨리'를 뛰어넘는 세계 4대 식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해외수출 시장 개척 및 국내·외 식품산업 유치, 관계 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조아라 기자 ara09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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