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충치 예방하는 초콜릿 개발

  • 등록 2014.06.10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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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를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초콜릿이 개발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 이하 융기원)이 충치 예방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하고, 초콜릿 생산 설비를 만드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과 함께 초콜릿 카페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융기원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창발센터(센터장 이기원, 이하 식의약센터)는 설탕 대신 ‘팔라티노스’와 ‘말티톨’과 같은 대체당을 사용해 충치를 예방하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을 높여 미용효과도 있는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했다.


센터에 따르면 ‘팔라티노스’는 당의 급속한 흡수를 막아 혈당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칼로리와 충치 걱정 없이 초콜릿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식의약센터는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하고,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태환자동화산업(대표 김용환)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수원 광교에 초콜릿 카페 ‘쇼코아틀리에(대표 송원종, 김용환)’를 열고 영업 중이다.


융기원 관계자는 “쇼코아틀리에는 융기원 식의약센터와 서울대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BOBSNU’, 도내 중소기업 태환자동화산업이 협력해 만든 곳으로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업의 기술력으로 현실화한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환자동화산업 대표이자 쇼코아틀리에 공동 대표인 김용환 사장은 “융기원 연구 성과를 기업이 구현해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제품 소재와 상품성에 자신이 있는 만큼 앞으로 건강한 초콜릿 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지원하는 연구원 창업지원제도를 시행하면서 현재 엔트리움, 핵사솔루션, 에임하임(예정) 등 창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창업한 나노융합소재의 엔트리움(대표 정세영)은 중기청의 7억여 원 펀딩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첫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융기원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내 학생들이 현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등 향후 도내 일자리창출과 R&D산업발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26개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과 도내 중소기업의 교류를 확대해 우수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적극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융기원 인턴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우선 채용되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주리 수습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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