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도운동총연합회는 '제95주년 3.1절'을 맞이해 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거리 행진 및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총연합회는 푸드투데이 황창연 대표를 비롯한 세계문화예술총연회,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일본 아베 총리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항의 시위에 참석한 총연합회 등은 일본 아베 총리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대사관에 이를 전달했다. 이후 연합회원들은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함께 부르며 3.1절 정신을 드높였다.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는 "일본 아베 정권은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넘보지 말고 역사에 대해 사죄하고 퇴진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람개비란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박승희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시위에 동참했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아베 총리의 잇딴 망언에 대한 사죄와 '독도'가 지리적, 국제법상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알렸다. 이어 일본 아베 정권의 일본 우경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으며 이러한 일본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정부당국이 강력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아베 총리는 3.1절 전날인 28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은 전국 곳곳에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 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