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불량식품 추방 결의대회' 현장취재 김세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와 한국외식산업협회(상임회장 윤홍근)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불량식품 근절과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추구를 위해 전국 외식산업업계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량식품 추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명희 국회의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외식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처장은 "외식산업에서 불량식품 추방과 더불어 위생적인 급식·외식 환경 만들기에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운천 전 수산식품부 장관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식품산업이 발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불량식품 근절"이라고 강조했다.
'HACCP활성화 홍보 및 불량식품 근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김성조 HACCP지원사업단 팀장은 "부정불량식품의 마지막 방점은 해썹(HACCP)관리라고 생각한다"며 "관리를 철저히 해 앞으로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2부에서는 '식품안전지킴이증'을 수여해 외식산업인 모두가 국민 안전 먹거리의 지킴이로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 참석자 전원이 '불량식품 결의문'을 함께 외치며 불량식품 근절을 선포했다.
한국외식산업협회 상임회장이자 제너시스 BBQ를 이끌고 있는 윤홍근 회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불량식품 척결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외식산업인의 숙명"이라고 강조하고 "생산자는 불량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는 건강한 식품을 구입하는 문화가 정착돼 대한민국이 건강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