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갯벌 햅쌀 첫 생산

  • 등록 2012.08.23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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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지난 20일 암태면 신석리 박동호(66세) 씨 논 0.7ha에서 햅쌀생산을 위한 첫 벼 수확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확한 품종은 수확기가 빠르며 밥맛이 좋은 주남조생벼로 지난 5월 1일 모내기를 실시해 친환경농법으로 관리한 결과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탐스럽게 자라 지난해 보다 수확량이 17% 정도 늘어난 460kg/1a 이 생산 됐다.


조기재배로 생산된 햅쌀은 지역농협을 통해 햅쌀로 가공되어 서울 등 대도시소비자에게 판매될 계획이다.


신안군은 올해 밥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운광벼, 주남조생벼 등 익는 시기가 빠른 고품질 품종 1,280ha를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에 조기재배를 실시해 첫 햅쌀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특히 청정섬 신안군 논토양은 대부분 갯벌 토양으로 밥맛을 좋게 하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게 하는 마그네슘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밥맛이 좋고 구수한 향이 일품인 것이 특징이다.


신안군은 올해 고품질 햅쌀 5,376톤을 생산 7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햅쌀시장 선점과 함께 조기에 벼를 수확한 논에는 고소득 작물인 택사와시금치 등을 재배해 2모작 생산기반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약용작물인 택사는 벼 수확이 끝난 후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정식해 11월경에 수확하게 된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조기재배를 경지면적의 15%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후작물로 택사, 시금치 등 소득작물을 재배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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