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공장.다진마늘 공장 줄줄이 '홍천行'

  • 등록 2010.03.20 13: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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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이 서울~동홍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40분대의 생활권이 되면서 기업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수도권의 유망식품제조업체인 대영식품과 하농식품이 홍천으로 이전키로 하고 이전보조금을 신청했다.

서울 강동구에서 20년 이상 떡류 및 면류 등의 식품제조업을 운영해온 대영식품은 북방면 화동리의 옛 고려식품을 인수해 9598㎡의 터에 건물면적 1386㎡ 규모의 공장을 확장해 연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대영식품은 떡류 등의 생산에 필요한 연간 1000여t의 쌀 등 원료를 지역에서 사들이고 상시 종업원 5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경기도 포천의 다진 마늘 제조업체인 하농식품도 홍천읍 하오안리 2만9752㎡의 터에 건물면적 2446㎡ 규모의 공장을 신축해 이전하기로 했다.

하농식품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영지버섯과 마늘진액 등 바이오 관련 신규사업 등으로 상시종업원 35명을 채용해 연말에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각 테크노사업인 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조성한 남면 화전농공단지에도 기업 이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서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홍천 IC에서 10분 이내 거리로 교통여건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화전농공단지에는 현재 7개 기업이 입주분양신청을 했으며, 홍천군은 다음 달 중 분양을 확정할 계획이다.

분양이 확정되면 이들 기업은 연말까지 공장 신축 등의 절차를 끝내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제열 기업유치지원담당은 "기업의 신속한 이전을 돕기 위해 입지보조금 지원과 저리융자, 각종 세제 감면 등의 적극적인 유인책 등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최근 '홍천에서 기업 성공의 꿈이 이루어집니다'라는 주제로 기업유치 홍보 영상을 제작해 수도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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