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물세척으로 제거"

  • 등록 2010.01.05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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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을 물에 담가 씻은 후 흐르는 물로 세척하면 표면의 노로바이러스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채소와 과일로 물세척 실험을 실시한 결과 담금 물과 흐르는 물로 각 1회씩 세척하면 식중독 유발균인 노로바이러스가 87.5∼100% 제거됐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청은 양상추와 깻잎, 블루베리를 노로바이러스로 오염시킨 후 ▲담금 물(2ℓ에 2분) ▲흐르는 물(30초) ▲담금 물과 흐르는 물 2단계로 세척했다.

물세척 결과 노로바이러스 제거율은 담금 물과 흐르는 물에서 각각 45.1∼94.5%와 82.8∼99.6%로 나타났으며 2단계 물세척을 할 경우 87.5∼100%를 보였다.

다만 양상추는 어떤 방식으로 씻더라도 제거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표면이 매끈한 과일류는 바이러스 제거율이 높게 나왔다.

한편 식약청은 앞서 지난해 4월 채소의 잔류농약을 제거할 때에는 흐르는 물에 씻기보다 물에 담가 씻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채소와 과일을 담금 물→흐르는 물의 순서로 씻으면 잔류농약뿐 아니라 노로바이러스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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