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앞면표시제 ‘호의적’

  • 등록 2009.12.16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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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가 오는 2010년을 목표로 자율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영양성분앞면표시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매우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최근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성분표시제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업계가 제안한 새로운 도안을 적용한 ‘영양성분앞면표시제’가 응답자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양성분표시제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3.7%가 ‘좋다’라고 응답해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 보였고, 전체 응답자의 92.3%가 앞으로 표시제가 바뀌면 ‘주의깊게 볼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들이 기존 영양성분표의 가장 불편했던 점으로 ‘글씨가 너무 작다’, ‘수치들이 나타내는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하고 있어서, 새로운 표시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미 지난 3년 여 기간 동안, 식품공업협회를 중심으로 117개 회원사 전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표시제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업계는 기본 원칙 수립을 통한 표시제 도안을 확정하고, 관계 부처인 식약청과 업계 의견이 정부의 표시제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협의했으며, 소비자단체 간담회, 그리고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소비자의 올바른 식품 선택을 돕기 위해 식품업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해 온 영양성분앞면표시제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표시제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영양정보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게 될 것이며, 이를 잘 활용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이미 지난 3월, 기존 영양성분표의 단점을 보완하는 ‘영양성분앞면표시제’ 도안을 확정하고 오는 2010년부터 각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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