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적정 냉동 기간은 3개월

  • 등록 2009.11.19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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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냉동 보관법 조언

냉동고는 온도가 낮아 미생물이 자라지 않지만 식품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기간은 식품의 종류와 조리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은 냉동 상태로 3개월 동안 품질이 유지된다.

반면 익힌 생선은 1개월 이내가 적당하다.

햄이나 베이컨, 소세시 등 가공육류는 최대 2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마요네즈나 크림, 요거트는 냉동 과정에서 층이 분리되거나 단백질이 응고돼 맛이 떨어진다.

캔제품은 용기가 팽창돼 터질 수 있고 양배추와 샐러리는 말라버리므로 냉동보관에 적합하지 않다.

냉동은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이지만 제대로 포장이 되지 않아 냉동상(冷凍傷)이 생기면 품질이 나빠져 먹을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냉동상이란 냉동 때 밀봉을 하지 않아 수분이 날아가면서 얼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냉동상을 입은 채소와 육류는 수분 함량이 떨어지고 조직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식감이 변하게 된다.

따라서 식품을 신선하게 냉동보관하려면 1회 용량씩 나눠 밀봉하고 영하 18℃이하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조언했다.

또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즉시 조리하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하는 것이 세균번식을 막고 맛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식품을 고를 때에는 포장 표면에 얼음결정체가 없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표면에 얼음결정체가 있는 식품은 장기간 보관됐거나 녹았다가 다시 얼려 품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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