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 "항산화 음식이 면역력 키워"

  • 등록 2009.11.04 1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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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거나 감염되더라도 남들보다 가볍게 앓고 이겨낸다.

따라서 신종플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식습관과 영양상태를 점검해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식생활로는 영양 부족, 과도한 설탕 섭취, 지나친 음주, 비만, 알레르기 유발 식품 섭취 등이 있다.

반대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철분·아연·셀레늄) 및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허브의 일종인 에키나시아(Echinacea), 황기, 울금 등과 같은 식물도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대한영양사협회가 추천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 버섯 = 버섯에 풍부한 베타 글루칸은 면역력 강화성분으로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한다.

▶ 녹황색채소와 제철과일 = 녹황색 채소나 제철과일에 풍부한 비타민 A·C·E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에 축적된 유해산소를 없애 면역력을 높여 준다.

▶ 육류.어류 단백질 =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려면 단백질 섭취를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되며 단백질은 외부의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면역물질)의 주성분이다.

▶ 비빔밥은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 = 식품을 통한 면역 증강법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 만점인 것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며, 각종 영양소를 부족함 없이 섭취하는 데는 비빔밥만한 것이 없다.

▶ 면역력의 극대화를 위해선 채소·과일·곡물·콩·씨앗류·견과류 등을 골고루 먹되 지방·정제설탕·트랜스지방·알코올 등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깨끗한 물을 하루 1~2L가량 마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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