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아 이승채 대표, 기술진보상 수상

  • 등록 2009.10.29 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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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살균 소독장비 전문업체 에코시아 이승채 대표가 한국 화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대한화학회에서 주최하는 기술진보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승채 대표는 5년간 20억여원을 들여 친환경 소독제인 이산화염소수(水) 제조법 및 제조장치를 개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그 동안 이산화염소수는 시간에 따른 변화와 이동시 발생하는 성질 변화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이산화염소수 제조장치의 상용화 성공으로 위생 관리가 필수인 주방에서 락스 용액이나 오존발생기 없이도 소독수를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에코시아의 이산화염소수 제조장치 ‘에코마스타’는 일반식당, 급식소, 군부대, 의료기관, 농가, 축가 등 국내 200여곳에서 설치 사용되고 있다.

에코시아 이승채 대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산화염소수를 많은 곳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기술력 부재로 상용화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진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 104회 대한화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대회’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녹색성장과 융합기술의 중심 과학으로서의 화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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