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추석 대비, 추석선물 고르는 법, 명절음식 영양정보 등 한가위 명절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식약청 식품안전정책과는 30일 추석선물을 고를 때 원재료와 영양성분의 함량 등 식품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면 보다 품질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삼·홍삼, 과·채 음료는 원재료 함량을 확인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모님 추석 선물로 많이 구입하는 인삼·홍삼 음료, 과채즙 등 음료는 비슷한 제품이라도 제품에 사용된 인삼·홍삼 함량 등 원재료 함량이 다르다.
제품 뒷면의 원재료 및 그 고형분 함량을 확인후, 인삼·홍삼음료의 경우 표시된 인삼·홍삼추출물의 함량과 고형분의 함량을 곱하면 실제 제품에 함유된 인삼·홍삼의 함량을 계산할 수 있다.
보통 홍삼음료는 물에 홍삼을 넣고 끓이는 등의 방법으로 얻은 홍삼추출물을 가공하여 만든다. 이 때 추출물에서 수분을 증발시키고 남은 원재료의 함량을 고형분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홍삼음료의 표시란에 ‘홍삼추출물 40%(고형분 50%), 정제수, 설탕’로 표시되어 있다면 실제 홍삼 고형분의 함량은 전체 음료량의 20%가 된다.
홍삼추출물 함량 0.4 x 추출물에 들어있는 홍삼 고형분 0.5 = 실제 홍삼 고형분 함량 0.2 ⇒ 홍삼 고형분 함량 20% 가 되는 것이다.
과자 종합 선물 세트는 영양성분을 확인하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종합과자 선물세트는 제품 뒷면에 표시되는 개별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면 당, 나트륨, 지방 등이 낮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제품이 한꺼번에 포장된 종합선물세트는 포장된 제품 중 유통기한이 가장 짧은 것을 겉포장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확인역시 필요하다. 아울러 땅콩.계란.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원재료명에 반드시 그 성분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소비자들은 원재료명 표시란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하였다.
식약청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식품 표시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표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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