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알펜채움(주)가 농산물 전처리식품 28개 품목에 대해 국내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았다.

알펜채움(주) 이길향 대표는 “작년 10월 HACCP 공장 준공이후, 지정을 받은 만큼 급식업소에 최상의 제품을 납품하는 선두 기업이 되겠다”며 사후관리에 철저히 중점을 두는 등 고무된 모습이다.

알펜채움(주)는 학교, 관공서, 기업체 등 단체급식소와 백화점을 비롯한 프렌차이즈에 전처리식품, 신선편의식품을 납품해온 농업회사법인이다.

지난 3월, 농산물전처리식품에 대한 식약청의 HACCP지정 고시 공표 이후, 지난 21일 농산물 전처리식품(신선편의식품, 기타가공품, 단순전처리식품) 전 품목 (28개품목)에 대해 국내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았다.

알펜채움(주) 측 관계자는 현재 전처리식품을 납품하는 많은 기업들이 HACCP지정을 준비 중에 있고, 농산물전처리식품의 특성(다양한 품목)으로 인해 HACCP지정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며, 농업회사법인 알펜채움(주)가 국내 최초로 전처리 농산물 전품목, 전체유형을 식약청으로부터 지정 획득해 타사와 비교 할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알펜채움(주)는 지난 07년 9월 부천시 오정동에 연 건평 700평 규모에 신사옥 부지를 확보, 건축설계부터 HACCP시설기준(선행요건관리)을 적용, 최첨단 HACCP형 공장을 지난 2008년 10월 준공, HACCP에 대한 심사를 준비해 왔다.

알펜채움(주) 신사옥은 원료의 입고·보관·생산·유통에 이르기까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HACCP) 시스템을 기반으로 식품제조와 가공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관리할 수 있게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옥 1층은 물류 및 보관 시스템, 2층은 사무실등 부대시설, 3층, 4층은 생산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자체 식품연구소를 운영하여 보다 철저한 공정분석을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 예방하고 있다.

작업장에 유입되는 모든 공기는 헤파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만 유입되도록 하여 황사 등 환경위해물질, 대기중 박테리아균 등으로부터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상수도 사용은 물론 냉각수를 이용해 근래 많이 급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를 사전 예방토록 했다.

알펜채움(주) 이길향 대표는 이번 HACCP지정에 대해 “오로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국내 제1의 농산물 전처리식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6일 심사를 통과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학교 등 단체급식업소에 최상의 제품을 납품하는 선두 기업으로서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HACCP팀장 백운학 본부장은 "금번 HACCP지정과 함께 고객 니즈를 반영해 구근류는 알토랑, 엽채류 등은 9월愛(애) 뜰이라는 전문 브랜드를 출시, 단체급식소와 백화점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겠다"며 "국내 최초 농산물 전처리 식품 전체 유형, 최다 품목 HACCP지정을 통해 국내 최대 푸드서비스 전문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