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 (이하 WPSF) 이승완 회장은 지난 19일 프랑스 세계양봉대회 국제 벌꿀 위원회 모임에서 국제프로폴리스 규격 표준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제 벌꿀위원회는 벌꿀 국제 Codex 식품규격을 만든 곳이다. 프로폴리스 표준화는 강국인 중국, 일본, 브라질, 호주 등에서 문제 인식은 하면서도 견해 차 때문에 체계적인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WPSF는 프로폴리스의 대표적인 국가인 중국, 일본 등에서 프로폴리스의 제품과 원료에 대하여 안전성평가와 품질 관리에 규정을 두고 있지만 각각 상의한 규정을 하고 있어 혼선을 빗고 있고 또한 규격기준에 관한 관리방향이 아직 설정되지 않는 나라도 많다고 전했다.
프로폴리스 원료 역시 국가별 산지마다 그 성분이 달라 지역별 표준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WPSF 측은 벌꿀 위원회에 대한 제안 및 협조요청을 바탕으로 우선 아태 3개국간의 전문가들 협의를 통해 원료와 제품 통합 표준화 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내년 11월 까지 원료와 제품에 대하여 3개국이 통합된 표준화 안을 만들어 제3회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에서 발표하기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WPSF 관계자는 “프로폴리스 강국들이 접근하지 못한 것을 한국이 세계프로폴리스 사이언스포럼을 설립하여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며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산업 발전에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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