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전문 업체인 멕켈란은 지난 8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5% 성장세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전체 위스키 시장세가 15% 하락하고 몰트 위스키 성장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는 것이다.
멕켈란측 자료에 의하면 월간 판매량은 작년 8월 869박스 (700ml 12병 기준)에서 2,475박스로 184.8% 상승하였으며, 년간 판매량은 1만3964박스에서 1만6822박스로 20.5% 상승했다.
멕켈란 관계자는 이번 성장세가 전년도 몰트 위스키 시장의 가격 인상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맥캘란을 비롯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들이 국내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차별화 된 마케팅과 타깃을 세분화 한 마케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멕켈란은 1824년 스코틀랜드에서 설립, 두 번 째로 공인 증류 면허를 취득한 업체이다. 국내에는 맥캘란 12년산, 18년산, 25년산, 30년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량이 한정된 맥캘란 1946과 맥캘란 1971이 소개되었으며, 2005년 20년대에서 70년대에 증류된 최고급 빈티지 라인인 ‘화인 앤 래어(Fine & Rare)’ 컬렉션 39종을 선보였다.
또한 2006년 이후 50년 산 이상의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맥캘란 라리끄’가 소량씩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다.
맥캘란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한정된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토대 마련과 함께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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