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 양파 첫 수출..대만에 400t 선적

  • 등록 2009.07.13 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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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섬지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양파가 대만으로 수출된다.

신안군은 13일 신안 그린유통과 신안산 양파 400t을 20㎏들이 1망당 9300원에 대만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하고 선적작업까지 끝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신안산 양파 첫 수출을 계기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높은 물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며 "다음 달 재협상을 통해 추가 물량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지역 연간 양파 생산량은 6만 5000여t으로 24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재윤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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