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원예생명과학과 최영환 교수팀이 오미자로부터 항염증 및 면역에 효능이 있는 신물질 2가지를 추출해 낸 연구성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항염증ㆍ면역효능 오미자 신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08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최 교수팀(부산대 의과대학 김치대.윤식.배순식 교수, 약학대학 임동순 교수, 동아대 배외식 교수 등)은 오미자로부터 항염증과 면역효과를 동시에 증강시키는 물질과 항암효과가 있는 물질 등 2가지 신물질과 작용기작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오미자로부터 다양한 물질을 분리해 구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혈관확장, 상처치료, 조직재생 등에서 면역과 함께 치료 효과가 높은 물질의 작용기작을 규명해 천연물 분야의 유명한 잡지인 'Planta Medica'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로 이미 4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하고 국제특허를 준비 중이며, 국내 2개 제약회사와 오미자로부터 분리한 신물질을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