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학교급식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 위해 관련 시설 및 기구를 현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241억원(본예산 102억원포함)을 편성, 노후 급식시설을 개축하고 부족한 조리실을 증축하는 등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 및 안전과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세워진 추가경정예산으로 노후 급식시설은 개축하고, 학생들의 위생안전을 위해 각종 HACCP 기구 등을 확충키로 했다.

또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학생들의 기호에 맞도록 식단을 구성하고, 트랜스 지방을 없애주는 오븐기, 보냉·보온배식대, 조리실 냉방기 보급 등 학교급식시설을 현대화 시킨다.

충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는 “학교급식시설의 현대화 사업으로 학교급식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종합 개선대책에 따라 연차적으로 학교급식시설 및 기구 현대화를 추진, 학교급식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