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당진교육청(교육장 유장식)은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학교급식 원산지표시제와 관련해 지난 22일 당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공동조리교의 급식업무담당자를 포함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당진출장소(강사 김종원)에서 직접 동영상과 홍보물을 통해 집단급식소에서의 원산지표시제 시행요령 및 표시방법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원산지 표시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원산지표시제 적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당진교육청은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교육청 학무과장을 팀장으로 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불시에 급식현장을 방문해 △원산지표시제 이행여부, △부정축산물 납품예방을 위한 검수시스템 이용실태, △학부모의 식재료 검수 동참 여부, △축산물 품질관리기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여부 등 학교급식 위생 상태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진교육청은 이번 직무연수와 특별 위생 점검의 실시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등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만족감과 신뢰도를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