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 및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준비 업무를 볼 공간이 마련됐다.
충북도는 22일 정우택 지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영화빌딩 4층(550여㎡)에 마련한 첨단의료단지 오송유치.제천한방엑스포 사무국 개소식을 갖는다.
첨단의료단지는 신약 등 첨단제품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규모(총사업비 5조6000억원) 국책사업으로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포함해 전국 11개 지자체가 유치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광준 전 도 바이오산업추진단장이 사무국장을 맡는 첨단의료단지 오송유치 사무국은 도민 100만명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사업자 공모 등 정부 일정에 따른 각종 행정업무를 수행한다.
오송유치 사무국은 특히 오송단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대 국책기관과 52개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데다 인근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신약연구센터, 국가영장류센터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 등이 들어서 있어 정주 여건 및 인프라 면에서 오송이 최고의 경쟁력을 지녔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용 도 균형발전국장이 사무국장을 겸직하는 제천한방엑스포 사무국은 참가국 홍보, 대행사 선정, 자원봉사자 모집, 조직위원회 구성 등 엑스포 전반에 대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된다.
2010년 9월 중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서 막을 올리는 제천한방엑스포에는 국비 60억원 등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천 등 도내 북부지역을 한방산업의 기지로 만들기 위해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방생명과학관, 한방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방산업관과 함께 국제전통의학체험관, 국제건강음식관 등이 운영되며 한방바이오 국제학술대회, 비즈니스 포럼도 열린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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