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오는 2010년 '백제 히스토리 엑스포'를 대비해 자연환경과 관광지 특성에 맞는 테마별 음식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백제고도 부여지역 음식문화를 창출한다.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구드래길 1㎞를 오는 2010년까지 음식문화특화거리로 만들어 '백제왕도 굿뜨래 음식마을'을 조성, 부여지역의 대표음식을 개발해 백제문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부여군은 관광객들의 음식문화 수준이 과거는 양과 가격을 중시하는 생계위주의에서 요즘에는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고급화로 진화했다고 판단하여 특성화·차별화된 음식개발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며 또 부여 음식특화거리로 조성되는 구드래길 1㎞는 부여를 대표하는 부소산과 구드래 나루터가 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33개의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음식특화거리는 21세기형 음식거리, 점포정리, 주차장 등 편의시설 설치 및 홍보 조명탑을 설치하고 특색음식 매뉴 개발, 조리기술 지원 등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이라고 밝혔다.

또 부여군은 "옛날 수라상을 차리는 마음으로 백제왕도 굿뜨래 음식마을을 개발하여 백제의 고도 부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부여만의 고유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먹거리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