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생산비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에 이어 올해 최저생산비 지원 기준을 지난 25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서산시는 농정심의회를 열어 농촌진흥청이 산정한 가격과 현지 생산가격을 토대로 지원대상 5개 작목별 올해 최저생산비 지원금액을 확정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해 해당작물 재배농가의 걱정을 덜어줬다.

서산시가 확정 발표한 올해 5개 작목별 10a당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단가는 쪽파 80만2479원, 대파 78만3673원, 양파 68만538원, 가을무 48만756원, 가을배추 46만478원이다.

이로써 농산물 가격이 폭락할 경우 이들 재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김장용 가을무와 배추, 양파, 대파, 쪽파 등 5개 농산물에 대해서는 품목당 990㎡ 이상 재배농가 중 농산물 도매가격이 10일 이상 계속해서 최저생산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수확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품목별 최저생산비 지원금액을 지급하게 된다.

서산시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은 가격폭락에 따른 피해농가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