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해나루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산지원은 물론 보관관리 시설에 집중 투자하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당진군에 따르면 현재 8개의 보관 가공시설(RPC)과 2개의 보관전용시설(DSC)로는 해나루쌀의 원료곡에 대한 건조 및 보관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올해 14억원을 투입, 관련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진군의 '해나루쌀' 생산량은 총 11만1728t인데 비해 지역농협 및 단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의 저장능력은 6만2800t으로 5만여t의 저장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군은 올해 쌀전업농 및 위탁영농회사, 생산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RPC는 23농가`단체에, DSC는 10농가에 시설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당진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시설로 해나루쌀의 수급조절 및 품질관리를 통하여 부가가치 제고로 당진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효과와 함께 소비자는 고품질의 쌀을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보관시설의 확충 뿐 만이 아닌 생산지원을 위해 올해 4600t의 유기질비료와 50만포의 환경보전형 저농도비료 지원, 60만포의 육묘용상토, 6600여통의 토양개량제 등 총 97억원을 투입, 경제적 어려운 농가에 대한 지원과 함께 고품질 해나루 쌀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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