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지난 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08년도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올해 시범사업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태안 농업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태안군 농기센터는 이날 심의회에서 총액 20억 4000만 원 규모의 69건 농업기술 시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 한 해 농기센터의 주요업무를 설명했다.

시범사업 중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은 ▲고품질쌀 출하개선 ▲잡곡 경쟁력 향상 ▲친환경 육쪽마늘 상품화 개발 ▲시설고추 유인방법 개선 ▲생강 명품화단지 조성 ▲과원시설 ▲화훼수출 생산단지 육성 ▲국화육묘장 설치 등이다.

군은 이 외에도 농경 전통문화 체험관 설치, 농촌전통 테마마을 조성, 농촌체험농장 육성 등의 생활개선 분야 시범사업을 통해 태안을 그린투어리즘의 메카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태안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농가는 센터에서 추진하는 분야별 전문지도사의 영농설계와 기술지도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이들 농가는 시범사업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로 농업기술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