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새우깡 생산 중단

  • 등록 2008.03.18 09: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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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 검출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농심은 18일 손욱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 보도자료를 내고 노래방 새우깡에서 이물질 검출과 관련 혼입경로 등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의 책임은 전적으로 자사에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따라 농심은 해당제품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를 진행중에 있고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노래방 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농심은 또한 이번일을 계기로 전 생산공정은 물론 외주 단계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이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농심은 이번 일로 40여년 넘게 농심을 사랑해준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이물질 검출 사실이 발표된 17일 오후부터 노래방새우깡과 소포장 새우깡 등 해당 제품을 모두 매장에서 모두 철수시켰다.
푸드투데이 이종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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