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증가에 따른 생산·유통·소비의 단계적 정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국.내외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실태 및 시장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약 1조 3000억 원, 전체 4%로 미흡한 수준을 보였지만 앞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0년 3조 2000억 원, 2020년에는 약 8조 9000억 원으로 전체 농산물 시장거래액의 29%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소비에 대한 단계적 정책방안에 대한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앞으로 저농약 인증농가들의 신속한 유기·무농약 인증 전환과 유기농업 실천 농가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중 무농약 농산물 인증이 28%, 유기농산물이 8%대로 나타난 반면, 저농약 농산물 인증은 6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 추진전략에 따라 2010년 이후 저농약 인증이 폐지될 경우,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의 급격한 감소와 저농약 인증농가의 반발 등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경연 관계자는“친환경농산물의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민간 인증기관이 매년 급속도로 증가해 올해 5월말 기준으로 34개소에 이르고 있다”며“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증기관의 수적인 증가보다는 인증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화 된 적절한 민간인증기관의 육성이 이뤄져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enews.co.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