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도 스마트하게”…농진청-플랜티팜, 기능성 새싹작물 산업화 맞손

  • 등록 2025.05.07 1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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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 기술 기반 플랜티팜 스마트팜에 새싹보리·귀리·밀 산업화…건기식 협력도 본격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식량과학원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스마트 팜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 청의 연구 기술로 산업화를 촉진한 현장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플랜티팜은 2021년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새싹보리, 새싹귀리, 새싹밀 등 새싹작물*에 있는 유용대사체 함량을 높이는 기술을 이전받았고, 이후 수직농장형 스마트 팜 환경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 유용대사체 함량이 높은 식량작물 새싹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직농장형 스마트 팜을 활용하면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연중 고품질의 새싹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번 방문에서 새싹작물 품목 다양화와 고품질 생산기술, 지속적인 소비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국산 종자를 기반으로 기능성이 뛰어난 새싹작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체계(시스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5월 하순 새싹작물 생산업체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산 식량작물 새싹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장은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민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강대현 플랜티팜 대표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으로 국내 스마트 팜 활용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이를 토대로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종자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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